윌마트 가이던스 실망 글로벌 증시 긴장감↑ - [굿모닝 주식창]

◎ 2월 21일 브리핑

▲오늘장 전략
금요일장입니다. 순환매의 모습이 나타나고 지수는 하락할 때마다 매수세도 있는 모습입니다. 전일에는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으로 엔터, 화장품,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으며, 여기에 소외받았던 2차전지도 강세였습니다. 조선주, 로봇, 바이오, 원전주들도 매물을 받아주었습니다. 지수는 밀렸지만 크게 밀리지 않고 하단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졌으며, 특히 외국인은 선물 매도세를 지속했습니다. 연기금은 오전장 매도 이후 오후장으로 가면서 매도를 줄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나마 다행이지만 외국인은 상승하나 하락하나 계속 매도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매수세는 있어도 추세적인 매도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지수는 최악의 국면을 지나왔고 하단의 매수세가 있으며, 종목별 순환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 증시보다는 우리 증시의 매매가 더 활발한 모습이지만, 아직 기술적인 매매와 종목별 관리 매매는 지속해야 합니다. 트럼프의 관세, 경제성장률 감소 등의 악재가 있지만 추경 기대감과 상호 관세 기대감도 존재합니다. 하단 박스권 내에서 관리 매매를 지속해야 합니다. 그래도 올해 최악의 구간은 지난 상태이며, 현재 시장이 알고 있는 악재들은 이미 일정 부분 희석된 상태입니다.  기술적인 매매를 하더라도 눌림목 시 매수하는 전략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장에 참여해야 합니다.

▲미 증시 동향
다우: 44,176P (-450P,-1.01%)
나스닥:19,962P (-93P,-0.47%)
S&P500:6,117P (-26P,-0.43%)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5,310P(+1P,+0.02%)

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월마트 실적 발표 이후 하락폭을 확대했으며, 월마트는 호실적에도 가이던스 실망으로 -6%대의 큰 폭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가 크게 밀린 이유는 월마트의 하락 영향이 컸으며, 가이던스 실망은 앞으로 관세 부과 시 월마트도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소매판매 부진과 맞물려 경기 우려가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경기 우려로 소비주와 금융주가 하락하며 지수에 영향을 주었으며, 골드만삭스도 -3%대 하락하면서 금융주 하락이 컸던 하루였습니다. 관세 이슈는 여전히 시장에 매물 압박을 주고 있으며, 트럼프는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에 대해 한 달 내 관세 부과를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문제가 다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독재자라고 비판한 점을 고려하면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월 PCE는 CPI보다는 양호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는 올해 2번 정도 인하 가능성이 있으며 첫 번째 인하는 9월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현재 금리보다는 무역 정책 변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발언은 대부분 협상용으로 평가되며, 중국에 대한 60% 관세 언급도 실제 적용 시 10~20%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영구적이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시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증시에서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불확실성이며,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미 증시가 강력한 랠리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트럼프 정책의 목표는 미국 경제 호황이며, 이에 따라 S&P500 연말 목표는 6,500p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시장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메타는 빅7 기업 중 유일하게 주식 분할을 하지 않은 기업으로, 이번 상승으로 인해 주식 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들은 상승했으며, 일부 제약주들도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매물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조심스럽게 시장에 참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경제지표
WTI :72.57$(+0.47$,+0.65%)
원달러:1,436.20원 (-0.90원)